국민의힘 “코로나 피해 업종에 3조 6천억 지원 추진…선심성 추경 안 돼”_게임 포커_krvip

국민의힘이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,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해 피해 업종에 3조 6천억 원 규모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추경을 통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는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.

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(24일)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에게 “코로나 19로 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피해업종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데에는 반대가 없다”고 밝혔습니다.

주 원내대표는 “올해처럼 즉흥적으로 서너 차례씩 추경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”면서 “내년 4월 서울,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추경하는 것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다”고 말했습니다.

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 의장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내년도 예산 증액 심사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‘한국판 뉴딜’ 등 선심성, 홍보성 예산을 삭감하고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고 했습니다.

구체적으로 코로나 19 피해가 집중되는 체육관과 학원, 피시방 등 피해업종과 취약계층 생계 지원 등에 3조 6천억 원 지급과, 사회적 거리두기로 등교를 못 하는 초·중·고 학생에게 20만 원 일괄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

또 5천만 명분 코로나 19 백신 예산 1조 원, 감염병 전문병원을 기존 3곳에서 5곳 확충, 결식아동 급식지원비 2배 인상, 보훈수당·소방공무원 위험수당 인상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

[사진 출처 : 연합뉴스]